삼성 네오 QLED는 탄소 배출 낮추는 TV…4K급 최초 국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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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8-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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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탄소 저감 인증…향후 상업용 사이니지도 인증 추진

삼성전자가 TV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탄소 저감 노력을 국제 인증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인 ‘네오(Neo) QLED’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모델은 △75QN900A(네오 QLED 8K 75인치형) △65QN90A(네오 QLED 4K 65인치형) △LS34A65(울트라 와이드 QHD 모니터 34인치형) 등 TV 2종과 모니터 1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이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기준에 따라 평가해 부여한다. 특히 탄소저감 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보다 탄소 발생량을 줄여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 사용을 통해 폐기 시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 저감 △부품 제조 시 사용되는 소재 사용량 효율화 △제품 사용 시 소비전력 최소화 등을 통해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모든 네오 QLED 모델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상업용 사이니지 등 제품도 인증을 획득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 정책 ‘고잉 그린(Going Green)’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정책에 따라 지난 6월에는 ‘재생 EPS(Expandable Poly Styrene)’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TV 부속품을 담는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대체, 자원 재순환을 통한 비닐 사용량 저감에 나선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고의 제품은 물론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업계 리더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저감 인증을 받은 삼성 네오 QLED 8K.[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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