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업계 최초 英 카본 트러스트 ‘환경 발자국’ 2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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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1-08-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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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물 발자국 동시 인증…제품 제조과정 저감 노력 공식 평가

  • ESG 전담 사무국 운영,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삼성전기는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환경 발자국’ 인증 두 개를 동시에 따냈다.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MLCC와 반도체 패키지기판 업체 중 처음으로 탄소와 물 배출 저감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3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탄소·물·폐기물 등의 ‘환경 발자국 인증’ 사업을 한다.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은 제품의 제조 전부터 생산까지 발생하는 탄소와 물 배출량을 산정해 기후변화에 대해 선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공식 인증이다.

삼성전기는 MLCC와 기판의 원·부자재 가공부터 제품 제조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및 물 사용량 등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받아 국제 심사 기준인 PAS2050, ISO14046을 통과했다.

 

카본 트러스트 물·탄소 발자국 인증 로고 [사진=삼성전기 제공]



실제로 회사는 설비 운영 최적화 및 자원 효율성을 높여 물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 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 설비가 작동하지 않을 때 대기모드로 전환 등 공정 개선 활동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다른 설비에서 재이용해 물 사용량을 줄였고, 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제 3자 검증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도 펼쳐왔다.

앞서 삼성전기의 MLCC와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지난 6월 국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도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을 인증받았다.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안정적 수익,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 환경적 책임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사회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전기 제공]



한편 삼성전기는 ESG 전담 조직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로드맵을 수립, 사회책임 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런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DJSI) 12년 연속 선정,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 4년 연속 최고등급 선정, FTSE4Good Index 10년 연속 선정,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등급 인증 등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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