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샤오펑, 7월 인도량 증가에 홍콩증시서 10%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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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8-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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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인도량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샤오펑 P7]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샤오펑(小鵬, 9868.HK/NYSE: XPEV)의 주가가 2일 10% 넘게 급등했다.

이날 홍콩거래소에서 샤오펑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6% 급등한 165.1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인도량이 증가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샤오펑에 따르면 7월 인도량은 8040대로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월간 기준 처음으로 8000대를 돌파한 것이자 사상 최고 기록이다.

특히 샤오펑의 대표 모델 P7의 인도량이 6054대에 달했다. 3개월 연속 월간 인도량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에 따라 P7의 누적 인도량은 4만대를 넘어섰고, P7 활약에 힘입어 샤오펑 전체 월간 인도량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이 13개월 연속 100% 이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샤오펑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1~7월까지 샤오펑의 인도량은 3만877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샤오펑이 후베이성 우한에 제3공장 건설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이날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샤오펑은 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경제기술개발구에서 제3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10만대에 달하며, 약 300억 위안(약 5조3000억원)의 가치 창출이 예상된다고 중국 신랑재경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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