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금메달 향해 '금빛 스윙' 중인 김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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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7-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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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골프 부문 남자 개인전 1라운드…김시우, 3언더파 공동 12위

그린 위에서 라인을 살피는 김시우[사진=IGF 제공]


김시우(26)가 금메달을 향해 '금빛 스윙' 중이다.

2020 도쿄올림픽(이하 도쿄올림픽) 골프 부문 남자 개인전 첫날 1라운드 경기가 29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에 위치한 가스미가세키 골프장 동코스(파71·7447야드)에서 시작됐다.

오전에는 맑은 하늘 속 불볕더위였지만, 오후 1시를 넘어가면서 날이 흐려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오후 1시 55분 낙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가 재개된 것은 2시간 20분 뒤인 오후 4시 15분이었다. 1라운드가 종료된 시간은 오후 6시 20분경이다.

1라운드 결과 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8언더파 63타로 순위표 맨 윗줄을 차지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는 5타 차다.

김시우는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로맹 랑가스크(프랑스)와 한 조로 편성됐다.

1번 홀(파4)에서는 보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까지 8홀 연속 파를 기록했다.

전반 9홀 1타를 잃은 김시우는 후반 9홀에서 반전이 필요했다. 그는 10번 홀(파3)과 11번 홀(파4) 두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 홀(파5)과 17번 홀(파4) 버디 2개를 추가했다.

3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잰더 쇼플리,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드(노르웨이) 등과 공동 12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오후 순위표 맨 윗줄에 오른 것은 슈트라카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3타를 때렸다. 2위인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7언더파 64타)과는 1타 차, 3위 그룹(6언더파 65타)을 형성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카를로스 오르티즈(멕시코)와는 2타 차다.

올해 4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그린 재킷(우승자 부상)을 입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언더파 69타 공동 20위에 위치했다.

공동 20위에는 남자 골프 세계순위(OWGR)가 가장 높은 콜린 모리카와(미국), 우승 후보인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이상 2언더파 69타)가 포함돼 있다.

모리카와, 매킬로이와 한 조로 출전한 임성재(23)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 공동 31위로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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