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절친 후배 손헌수 "형수는 하늘에서 선배님께 내려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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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7-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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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의 아내에 대해 칭찬했다. 

28일 손헌수는 YTN star와의 통화에서 "이 분이 아니었으면 박수홍 선배는 정말 위험했을 것이다. 멘탈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서 박수홍 선배를 옆에서 케어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의 공격도 받고 그러지 않았나. 일반 여성이면 못 버틸 텐데 그걸 다 웃으면서 버텨낸 분이다. 본인이 힘들어하는 기색을 비추면 박수홍 선배가 더 힘들어하고 싸움을 포기할까 봐 옆에서 힘을 준다. 박수홍 선배가 좋은 일을 많이 했더니 하늘에서 형수 같이 좋은 분을 내려주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날 박수홍은 일반인인 23살 연하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박수홍은 자신의 SNS에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가 감히 여러분들께 축하해달라, 응원해달라 말씀드리기도 송구스럽다. 그동안도 이미 너무 많은 격려와 위로를 해주셨다. 그래서 제가 그런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가장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바르고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박수홍은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원대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애초 박수홍은 손해 배상액으로 86억원가량을 요구하려 했으나 사건 조사 중 개인 통장에 대한 횡령 혐의가 추가돼 30억원가량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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