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유럽의 벽’ 넘지 못한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2연패

전성민 기자입력 : 2021-07-27 18:15
29일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

27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네덜란드와의 경기 장면. [사진=AFP 연합뉴스 제공]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대회 초반 유럽의 벽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한국은 27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36-43(전반 15-19)으로 졌다.

지난 25일 강호 노르웨이에 27-39로 패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1, 2차전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9일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A조에 속했다. 조 4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당초 노르웨이, 네덜란드와의 1, 2차전에서 1승 이상을 목표로 잡았던 대표팀은 남은 세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2019년 세계선수권 우승팀 네덜란드를 상대한 우리나라는 전반 중후반까지 12-13으로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다니크 스네이더르, 켈리 덜페르 등 신체적 조건이 좋은 선수들에게 골을 허용하며 12-18까지 뒤졌다.

한국 대표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막판 이미경(일본 오므론)과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연속 골로 15-1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17-20까지 추격했지만, 속공을 살리지 못하며 이후 5골 이상 벌어진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에이스 류은희가 10골, 이미경이 9골 등으로 분전했지만 상대 슈팅 46개 가운데 3개밖에 막지 못한 골키퍼의 방어율이 아쉬웠다.

네덜란드 골키퍼들은 46개의 슈팅 중 10개를 막아내며, 한국의 상승세를 번번이 꺾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일본이 몬테네그로를 29-26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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