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6월 수출액 33% 증가... 1월에 이어 큰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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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7-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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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홍콩정부 통계처는 26일, 홍콩의 6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3.0% 증가한 4066억 700만HK달러(약 5조 7700억엔)였다고 밝혔다. 증가율은 전월을 9.0%포인트 웃돌았으며, 1월(44.0% 증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이며, 7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가 이어지는 등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주요국 대상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 본토는 36.6% 증가한 2475억 4600만HK달러로 호조가 이어졌으며, 2위 미국도 19.2% 증가한 260억 3100만HK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3위 타이완은 46.1% 증가한 119억 4600만HK달러. 4위 일본은 전월까지 3개월 연속 마이너스였으나, 6월은 22.9% 증가한 105억 9600만HK달러로 큰 폭의 플러스로 전환됐다. 5위 인도는 23.4% 증가한 77억 4400만HK달러.

수입액도 두 자릿 수 증가가 이어져, 6월은 31.9% 증가한 4470억 6200만HK달러였다. 최대 수입국인 본토로부터 수입액은 32.0% 증가한 2099억 200만HK달러로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2위 타이완은 41.8% 증가한 453억 2200만HK달러, 3위 싱가포르는 55.1% 증가한 351억 1200만HK달러, 4위 한국은 59.3% 증가한 274억 100만HK달러였다.

일본은 19.1% 증가한 226억 500만HK달러로, 국가·지역별 5위였다. 6위 미국은 42.7% 증가한 176억 5000만HK달러.

6월 무역수지는 404억 5500만HK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6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2조 2914억 8700만HK달러, 수입액은 26.8% 증가한 2조 4571억 2000만HK달러였다. 무역수지는 1656억 3300만HK달러의 적자.

정부대변인은 "앞으로도 단기적으로는 외적환경 개선이 이어져, 홍콩 수출을 지탱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동시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주의 세계적인 감염확산과 미중관계 향배 등을 계속해서 주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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