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이아름, 16강 연장서 '충격패'···태권도 金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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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7-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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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훈도 16강 연장 접전 끝에 탈락 겪어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홀 A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57kg급 16강전에서 이아름과 로 차이링 선수가 맞붙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에 출전한 이아름(29·고양시청)이 16강에서 탈락했다.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57kg급 16강전에서 이아름이 로 차이링(대만)에게 연장 접전 끝에 18-20으로 패했다.

세계 랭킹 3위인 이아름은 2017년 무주태권도선수권, 2019 맨체스터세계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16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아름은 1라운드부터 머리 공격을 성공하는 등 6-4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머리 공격을 내주며 14-15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아름은 3라운드 종료 전 다시 머리 공격을 성공하며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골든 라운드에서 갈렸다. 골든 라운드에서는 1분 안에 2점을 먼저 내는 선수가 승리한다. 이아름은 골든 라운드에서 선 밖으로 나가며 2점 감점을 당해 18-20으로 졌다.

한편 이날 한국 태권도 간판 선수 이대훈도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대훈은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골든 라운드에서 선제 2점을 내어주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대훈과 이아름은 각각 자신을 꺾은 선수가 결승에 진출할 시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전날 열린 여자 49kg 경기에 출전한 심재영은 8강에서 야마다 미유(일본)에게 패했다. 남자 58kg급에 출전한 세계 랭킹 1위인 장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26일에는 이다빈(여자 67kg급)과 인교돈(남자 80kg급)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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