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말 최다 확진···문대통령 7개월 만에 중대본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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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7-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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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강원 강릉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된 지난 19일 경포해수욕장 입구에 개방 시간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주말 기준으로 최다 확진자 발생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의 확진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7개월 만에 직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629명이다. 직전일인 23일(1630명)보다 1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주말 최다(1454명)’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전날까지 1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19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54명→1251명→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의 유행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전날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 1573명 가운데 수도권이 991명으로 63.0%, 비수도권이 582명으로 37.0%를 각각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나흘째(550명→546명→565명→582명) 500명대를 이어갔으며, 전날 582명은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에 대한 추가 방역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으로는 거리두기 3단계 일괄 격상,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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