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SKT, 신설법인 박정호 대표·존속법인 유영상 MNO대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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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7-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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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대표(왼쪽)와 유영상 SKT MNO사업 대표 [사진=SKT 제공]

SKT가 통신 사업 존속회사와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신설회사로 분할을 앞둔 가운데 박정호 현 SKT 대표가 신설회사를, 유영상 SKT 이동통신(MNO)사업 대표가 존속회사를 이끌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사회에서 회사분할 결정에 대한 변경 사항을 이처럼 의결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앞서 SKT는 지난 4월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SKT(존속회사)와 SKT신설투자(가칭·신설회사)로 나누는 인적분할안을 공개했다. 사업 영역에 따라 인공지능(AI)·디지털 인프라 회사(존속회사)와 반도체·ICT 혁신기술 투자전문회사(신설회사)로 나뉠 예정이다. 이어 지난 6월 이사회를 열어 주식분할 비율을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적분할안을 결의했다.

그간 업계에서 예상한 대로 신설법인 대표는 박정호 대표가, 존속법인은 유영상 MNO사업 대표가 맡는다.

아울러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센터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신설법인의 최고투자책임자(CIO)1장에 올랐다. 윤 CFO는 SK하이닉스 인수와 11번가 분할·펀딩, 웨이브 출범을 이끌었다. 신설법인에서 반도체·ICT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지휘할 전망이다.

다만 이는 잠정 구성안으로, 오는 10월 12일 주주총회에서 구체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11월 1일(분할기일) SKT는 존속회사와 신설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11월 29일 존속회사는 변경상장, 신설회사는 재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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