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PGA 우승 꿈꾸는 무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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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7-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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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존 디어 클래식 셋째 날

  • 무뇨스 버디6·보기2 4언더파

  • 사흘 합계 16언더파 선두 올라

  • 2019년 첫승 이어 2승 노려

  • 임성재는 9언더파 공동 29위

엄지를 치켜세우는 세바스티안 무뇨스[AP=연합뉴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두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노린다. 임성재(23)는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지만, 5계단 밀리고 말았다. 

2020~2021시즌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약 71억1200만원) 3라운드(무빙데이) 경기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에 위치한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렸다.

경기 결과 무뇨스는 버디 6개와 보기 두 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사흘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2위 브랜던 하기(미국·15언더파 198타)를 한 타 차로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무뇨스는 2번 홀(파5)과 3번 홀(파3) 두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두 번 노린 깃대가 모두 1m 안에 떨어졌다. 승승장구를 기대하게 했으나, 4번 홀(파4)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두 번째 샷은 그린에 못 미쳤고, 세 번째 샷은 깃대를 넘어갔다.

흔들림은 계속됐다. 6번 홀(파4) 첫 보기와 같은 방식으로 보기를 범했다. 8번 홀(파4)도 마찬가지였다. 깃대와 먼 거리에 공이 떨어졌다. 그러나 그는 단박에 홀에 공을 넣었다.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전반 9홀 한 타를 줄인 그는 11번 홀과 13번 홀(이상 파4), 그리고 16번 홀(파3) 버디 3개를 추가했다.

무뇨스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304야드(277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 그린 적중률은 61.11%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1.205다.

무뇨스는 2019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임성재와의 연장전에서 승리하면서다.

그가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투어 통산 2승째다.

전날 밤 7언더파로 순항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와 더블 보기 한 개씩을 엮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9위에 위치했다.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유지했지만, 순위는 5계단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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