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에 'MLB 베테랑' 내보내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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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7-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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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24명 올스타·월드 시리즈·금메달 등 경험 있어

미국 야구 대표팀[사진=USA 베이스볼 트위터 갈무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베테랑'들이 2020 도쿄 올림픽(이하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

3일(한국시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야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투수 12명, 야수 12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현역 40인 명단에 드는 선수는 제외됐지만, MLB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14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베테랑'으로는 토드 프레이저(내야수), 스콧 카즈미어, 에드윈 잭슨, 데이비드 로버트슨(이상 투수) 등이 출전한다. 4명 모두 MLB 올스타 출신이다.

카즈미어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뛸 때 동료였다.

잭슨은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버트슨은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로버트슨은 경험이 풍부하다. 2017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마지막 이닝을 책임지기도 했다.

MLB 닷컴에 따르면 19명은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고, 10명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테랑'과 함께 출전하는 유망주도 눈여겨볼 만하다. 트리트톤 카사스(보스턴 레드삭스), 셰인 바즈(탬파베이 레이스), 시미언 우즈 리처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출전한다.

감독은 마이크 소샤다. 그는 LA 다저스를 19년간 이끌면서 2002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일궜다.

만약 미국이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1988년, 2000년에 이어 3번째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미국 베이스볼 내셔널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소집된다.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3차례에 걸쳐 시범경기(미국 대학 국가대표팀)가 예정돼 있다.


▲ 아래는 도쿄 올림픽 미국 야구 대표팀 명단

투수(12명) = 셰인 바즈(탬파베이 레이스), 앤서니 카터, 브랜던 딕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앤서니 고즈(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드윈 잭슨, 스콧 카즈미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닉 마르티네스, 스콧 맥고프, 데이비드 로버트슨, 조 라이언(탬파베이 레이스), 라이더 라이언(텍사스 레인저스), 시미언 우즈 리처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2명) = 팀 페더로비치(LA 다저스), 마크 콜로스베리(신시내티 레즈)

내야수(5명) = 닉 앨런(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에디 알바레스(마이애미 말린스), 트리스톤 카사스(보스턴 레드삭스), 토드 프레이저, 제이미 웨스트브룩(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4명) = 타일러 오스틴, 에릭 필리아(시애틀 매리너스), 패트릭 키블러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버바 스탈링(캔자스시티 로열스)

유틸리티(1명) = 잭 로페스(보스턴 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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