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업통상자원부 추진···‘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 구축사업’ 선정

(대구) 이인수 기자입력 : 2021-06-30 20:49
2021년부터 5년간 국비 290억원 확보 2021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지역 의료기업 4개 사 참여

대구시청 전경.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을 위한 오픈플랫폼 생태계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을 위한 오픈플랫폼 생태계 구축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290억원, 시비 100억원, 민자 85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자동차산업에서 활용성이 높은 부품, 주행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등의 자동차 전 차종, 전 분야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해 국내 자동차산업 활성화와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동차부품 기업은 기업이 보유한 원시데이터의 저장 및 관리위탁, 기업의 데이터와 오픈 플랫폼의 데이터를 연계 분석해 부품개발, 신규사업 아이템 발굴 등을 위한 컨설팅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고사양 컴퓨팅 자원 활용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 분석가들은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자동차산업 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분석을 위한 자원을 할당받아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개발된 서비스를 오픈 플랫폼을 통해 수요기업에 제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오픈 플랫폼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도로교통공단, 경북대학교, 서울대학교, 아주대학교, 울산대학교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고부가가치 지능형 제품개발, AI·빅데이터 기반 신개념 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데이터 수집·저장을 위한 중형 데이터 센터 구축, 가상데이터 등 데이터 생성 장비와 시설을 구축해 부족한 데이터에 대한 추가 확보, 데이터 분석가들의 자동차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생태계 조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사업의 주체가 되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대구 달성군 국가산단 일대에 데이터 센터와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해 대구 및 국내 자동차기업에 대한 데이터 허브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오픈플랫폼사업은 기존 수요기업의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영역 확대와 신규기업의 자동차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포석으로써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한 지역기업인 엠모니터 관계자가 부스를 찾은 현지 바이어에게 제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는 중동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2021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1)’에 참여하는 지역 의료기 기업 4개 사를 선정·지원해 중동시장 공략과 글로벌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이번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1)’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전시회와 온라인 상담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에서는 ㈜엠모니터 ㈜퍼비스코리아 (주)파인메딕스 (주)나눔컴퍼니 등 4개 사가 참여했다.

이번 현지 전시회에 참여한 ㈜엠모니터는 코로나 체외진단키트 제조기업으로 30분 이내 99% 검사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해외 바이어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 진단키트의 우수성과 K-방역 위상을 높였다.

특히 고농축 혈소판 풍부혈장(PRP)추출 키트를 제조하는 ㈜퍼비스코리아 3E PRP 제품은 주사기 일체형 키트로 채혈 후 즉시 원심분리가 가능해 혈액을 별도로 옮겨 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이 최소화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글로벌 바이어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아랍에미리트(UAE) 기업과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체결을 위한 긴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현지 대리 상담 및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전시회를 참가한 ㈜파인메딕스와 ㈜나눔컴퍼니 관계자는 “대구공동관 전시 부스에서 현지바이어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비대면 실시간 화상상담을 통해 바이어와의 직접 대면하는 느낌이었다”라며, “본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는 1976년에 최초 개최돼 올해로 46회를 맞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이자 세계 4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전시회가 잇따라 취소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 기업에 해외 진출의 판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공동관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의료기 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참가 지원하는 전시회로 중동시장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경제교류를 촉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대구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수출 실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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