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행복한 가족사진전 열어...지속가능발전 교육강화 교재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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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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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해둥이 22가정 포함 총 99점 가족사진 전시

  • 누구나 알기 쉽게 그림책과 연계하여 소개

[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행복한 가족사진전을 열고, 지속가능발전 교육강화 교재도 발간하는 등 시정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28~30일까지 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서 ‘행복한 가족사진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첫날 열린 개전식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 광명시의원, 가족사진 촬영 사진작가, 참여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가족사진은 총 99점(일반가정 77점, 마흔해둥이가정 22점)이다.

특히 올해는 시 개청 40주년을 맞아 마흔해둥이 가정(1981년생 포함)을 별도로 모집하는 이벤트를 벌여 22가정이 함께했다.

전시된 가족사진은 지난 5월 1일, 2일, 5일, 3일에 걸쳐 충현박물관 야외정원에서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 소속 작가들이 촬영했다.

어떤 사진이 전시되어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설렘을 안고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시민은 가족사진을 보며 흐뭇해하고 즐거워했다.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은 “전시된 가족사진들을 보니 사진 속의 행복한 기운이 절로 느껴지고, 행복한 웃음소리가 전시장을 가득 채우는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모든 시민이 정말 힘든데 백신 접종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행복한 가족사진전은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며, 시는 30일 전시회가 끝나면 전시된 가족사진을 참여가정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교재 ‘그림책으로 생각하는 광명의 지속가능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번 교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강화하고자 발간하게 됐다.

교재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개념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내외 우수 그림책 40권을 선정해 그림책으로 알아보는 광명시 SDGs 17개 목표와 실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그림책 내용과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연계, 소개하고 독후 활동지를 다양하게 수록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천을 이끌어내는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광명시 제공]

특히, 광명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그림책 선정과 광명시 정책 사례 조사에 함께 참여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교재를 만들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박 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 책이 여러 사람들에게 읽혀져 많은 사람들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실천으로 광명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교재를 관내 25개 초등학교, 도서관, 산하 교육기관 등에 배부하고, 교재 활용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가능발전 인식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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