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칸 라이언즈’ 광고제서 8관왕…이노션 금상 수상

장은영 기자입력 : 2021-06-28 09:42
제일기획이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금상을 포함해 8관왕을 차지했다. 이노션도 창사 이후 처음으로 금상을 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본사와 해외법인, 자회사의 활약으로 금상 3개, 은상 3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

수상작 중 가장 주목받은 캠페인은 스페인 법인에서 진행한 ‘토크(Tallk)’ 캠페인으로 2개 부문(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앤드 액티베이션, 제약) 금상을 비롯해 총 3개의 본상을 받았다.

스페인 법인과 스타트업 아이리스본드 등이 참여한 이 캠페인은 근위축성 측색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 환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 공익 프로젝트다.

시선 추적 기술이 적용된 이 앱은 ALS 환자의 동공 움직임을 단어로 변환해 일반인이나 다른 ALS환자와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ALS 환자들을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물겠다는 모토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가 환자들에게 더 큰 독립성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 아이리스가 스타벅스와 진행한 ‘왓츠 유어 네임?’ 캠페인도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자신의 성 정체성과 어울리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하는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의 토크(Tallk) 캠페인. [사진=제일기획 제공]


이노션은 유럽법인(IWE)이 제작한 ‘프린티드 바이 파킨슨’ 캠페인으로 헬스 앤드 웰니스 부문 금상 1개, 디자인 부문 은상 1개를 받았다.

이 캠페인은 파킨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시키기 위해 유럽 최대 병원 그룹인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과 함께 기획한 것으로, 첨단기술과 크리에이티브의 융합을 통해 솔루션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 설립 이래 첫 칸 광고제 금상 수상이라는 점과 디지털화에 따라 중요성이 높아지는 데이터를 활용해 제작물로 시각화하는 새로운 시도였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프린티드 바이 파킨슨 캠페인. [사진=이노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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