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광고 이제는 유튜브가 대세…삼성화재·한화생명 등 유튜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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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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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신규기업광고 공개 1달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200만회 육박

유튜브가 다양한 세대에서 인기를 끌면서 주요 보험사들이 유튜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화재 유튜브 광고.[사진=삼성화재]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한화생명 등 주요 보험사들이 유튜브 누적 조회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 유재석의 담담한 나레이션으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풀어낸 삼성화재의 신규 기업광고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150만회를 넘어섰다.

이번 광고는 그간 ‘부캐’의 발랄한 모습에 가려져 알 수 없었던 ‘유재석’의 건강에 대한 고민을 삼성화재의 ‘애니핏’ 과 연결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보험) △한화생명 건강톡(건강) △라이프플러스(한화금융) △드림플러스(블록체인·스타트업) △한화생명e스포츠(e스포츠) 등 총 5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에서는 보험 정보를 알려주는 '붬(보험)내려온다' 시리즈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생보, 손보, 투자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라이프플러스 유튜브 채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제 유튜버 '슈카' 등 유튜브 셀럽을 내세운 예능 콘텐츠도 화제다. 라이프플러스 채널의 조회 수는 약 95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이미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1억2000만회로 보험업계 중 가장 높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공개한 뮤지션 박문치와의 협업 영상인 '오해오해오'와 브랜드 경험 캠페인 '힐링정글' 영상으로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밖에도 현대해상은 다양한 예능과 퀴즈쇼 형식의 영상을 지속해서 공개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중장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전격Z작전'을 패러디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 지난달 20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 '전격 DB다이렉트작전' 시리즈는 론칭 한 달여 만에 10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넘어서 중장년세대도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보험사들이 앞다퉈 유튜브 조회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튜브를 활용한 보험사들의 광고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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