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 한·SICA 정상회의' 화상으로 개최
  •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 지속도 천명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중미통합체제(SICA) 회원국 8개국 및 SICA 사무총장과 '제4차 한·SICA 정상회의'를 화상 방식으로 개최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중미 국가들과 함께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중미통합체제(SICA) 회원국 8개국 및 SICA 사무총장과 '제4차 한·SICA 정상회의'를 화상 방식으로 개최했다.

SICA는 중미 8개국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역내 기구로 약 6000만명 인구와 약 3300억 달러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을 보유한 미주지역의 교역·물류의 중심지이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미(對美) 생산기지 인접국 이전(니어쇼어링)의 수혜지역으로 유망 신흥 시장으로 부상 중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양측 정상들은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체결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및 CABEI 영구이사직 수임 예정과 같은 그간의 한·SICA 대화 메커니즘을 통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과 미래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친환경, 디지털 전환 협력 등 양측 간 포괄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한국과 SICA 회원국들이 함께 연대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이후의 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이 SICA 회원국들의 녹색·디지털 협력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고 양측 간 미래 지향적인 포괄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이에 더해 문 대통령은 내년 중미 7개국(SICA 회원국 중 벨리즈 제외)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측 간 인적 교류 확대 및 상호이해 제고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SICA 협력기금 재조성 추진 및 양자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을 통한 SICA 지역의 경제사회 안정 및 역내 통합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에 SICA 회원국 정상들은 남북 및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했다.

양측 정상들은 이번 화상 정상회의 결과와 새로운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한·SICA 정상회의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는 올해 중미 독립 200주년, SICA 출범 30주년의 역사적 시기에 상반기 의장국인 코스타리카의 초청으로 개최된 것"이라며 "SICA 회원국들의 한국과의 협력 요청에 부응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해 SICA 회원국들과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SICA 개발 협력 지원 등을 논의한 바 우리의 중미 경제사회 안정 지원을 위한 실질협력 파트너십 확대와 함께 한·미 공조를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