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로 위축된 평생학습 활로 찾기 모색···연구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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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6-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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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평생학습 실태조사 및 활성화 대안 마련···해결책 제시 기대

[사진=수원시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평생학습 참여가 제한되면서 삶의 만족도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와 이를 타개할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수원시는 이에 따라 지속적 성장과 사회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평생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최근 시 평생교육 실태를 분석하고 뉴노멀 시대 비대면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이기성)이 수행한 ‘평생교육 실태조사 및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연구’는 수원시 평생교육기관 및 관련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에 대한 심층면담과 설문조사 등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원시민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자 95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2%(778명)가 평생학습 참여가 제한된 시기 삶의 만족도가 떨어졌다고 인식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또 59.9%의 응답자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평생학습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50.9%가 만족, 16.2%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사회회복 대안으로 평생학습 강화에 대해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49.7%, ‘필요하다’가 43.4%로 평생학습 강화 정책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습자, 강사, 활동가 디지털 활용 교육 제공(81.2%)’, ‘취약계층 온라인 평생학습 참여 지원을 위한 인터넷망, 데이터 지원(77.4%)’, ‘온라인 평생학습 이용자 매뉴얼 제공(74.7%)’ 등이 필요하다(매우 필요함+필요함)고 요구했다.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 평생교육 정책이 나아갈 전략으로 △보편적 권리 보장 △포용적 학습 기회 제공 △뉴노멀 시대 혁신을 제시했다.

보편적 권리 보장을 위해서는 평생교육 전달체계 강화와 소규모 평생학습동아리 성장체계 지원이 필요하며, 디지털 불평등 해소를 지원해 평생학습 참여의 포용성을 강화하고, 비대면 교육을 위한 인프라와 역량 강화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성중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팀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따른 평생학습 환경을 주시하며 시민의 요구에 맞는 평생학습 정책과 지원체계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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