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금호건설 실적 전망치…"목표주가 1만6000원으로 28% 상향"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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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6-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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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금호건설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과 2022년 실적 전망치가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2일 "연초 대비 분양 목표치가 증가하고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 물량 비중이 높아 실적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며 "금호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28%가량 상향한 1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금호건설의 실적 전망치는 2021년 매출 2조원과 영업이익 1116억원, 2022년 매출 2조2400억원과 영업이익 1240억원이었다. 하지만 이날 조정된 실적 전망치는 2021년 매출 2조원과 영업이익 1133억원, 2022년 매출 2조2600억원과 영업이익 1295억원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도 시장 우려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현장별 원가 상승요인은 연간 약 20억원에 불과하고 연간 단가 계약을 체결했거나 발주처에서 자재를 구매해주는 경우 원가 상승 요인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토목계약의 경우 물가 변동에 따라 계약금이 증가하는 에스컬레이션 조항이 포함된 경우가 다소 있다는 점도 판단의 근거로 작용했다.

신 연구원은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자체현장 증가를 통한 구조적 이익률 개선에 더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며 "최근 빠른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안정적인 실적 기반의 추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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