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3분기 백신 수급 문제 없다… 주력은 화이자와 모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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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6-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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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바백스 공급 차질 있어도 큰 문제 없을 것"

상급종합병원 30세 미만 의료인 등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접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3분기 접종 계획에 필요한 수급량과 예정된 백신량을 비교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3분기 1차 접종자가 2300만명보다 더 줄었을 거 같은데 공급 예정 백신은 8000만회분"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라며 "7월까지 확정된 공급량은 저희 접종 계획에 맞춘 것이고, 8~9월 들어오는 양도 필요량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직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노바백스 백신을 제외하더라도 하반기 접종 물량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노바백스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다고 하더라도 (3분기 백신) 필요량에 비해 많은 양이 공급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노바백스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는 허가가 진행되는 상황과 연동돼 수급이 결정될 것"이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임상 3상 결과가 잘 나와서 허가 절차가 진행돼야 생산과 공급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 부분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이달 말 공급될 예정이던 백신이 다음달 초 들어온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최대한 빨리 확보하려고 노력 중인데 7월 중으로 (공급)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7월에는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면서 물량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 당국이 지난 17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7~9월 18~59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로 상반기 미접종자와 고3 수험생, 교직원, 50대는 7월 중 우선 실시하고 18~49세는 8월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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