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분기 내… “시민 70% 1차 접종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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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6-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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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교사‧일반시민 등 123만여 명 백신접종

  • 경증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영상 제공

영남대병원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사진=영남대학교병원 제공]

대구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단장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분기에 교사, 수험생과 50대 이하(18~59세) 일반시민 123만 9928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7일까지 총 60만6047명(25.2%)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고, 15만8803명(6.6%)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감염병관리과 이영희 과장은 “지난 2월과 3월에는 코로나19 방역·치료 필수 요원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고, 2분기인 4월에서 6월까지는 60세 이상 고령자, 집단감염과 중증 위험이 큰 고위험군, 학교와 돌봄 공간 및 보건의료인과 사회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접종했고, 3분기인 7월부터 9월까지는 일반 시민인 18세부터 59세까지를 대상으로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라고 밝혔다.

3분기 접종 대상은 총 123만 9928명으로, 7월에는 6월 예약자 중 미접종자 8000여 명, 수험생과 교직원 등 7만 792명, 50세에서 59세까지 31만 2232명, 8월 말부터는 18세에서 49세까지 일반인 84만 8904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분기는 일반 시민들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며, “‘백신접종만이 일상 회복의 지름길’이고 지역 경제 회복의 희망이니 시민들께서는 건강한 날, 빠짐없이 접종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시(대구광역치매센터)는 경증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일상생활 지원 교육 영상 ‘시작이 반이다’를 제작해 대구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일상생활 지원 교육 영상 ‘시작이 반이다’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사회활동이 제한되어 치매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경증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건강증진과 강연숙 과장은 “영상은 총 4편으로 1편 치매 증상과 교육 방법 안내 ‘소개 영상’ 2편 식사와 물품관리를 위한 ‘집안일’ 3편 약 복용을 습관화하는 ‘약 복용’ 4편 약속 정하기와 외출준비를 돕는 ‘외출’에 대한 내용으로 경증치매 환자와 보호자에게 가정 내에서 자주 일어나는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다양한 전략과 보조 수단을 안내하고, 보호자 맞춤 돌봄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영상은 대구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으며, ‘치매아름도시 대구’ 홈페이지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영상도 함께 시청할 수 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치매 환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부양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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