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다음 달 1일 대권 출마 선언...마스크 벗고 하는 경선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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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6-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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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분권, 양극화 해소, 불평등 극복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으로 연방제 수준의 분권국가를 만들겠다"며 "전국을 5개의 메가시티로 재구조화하고 5개의 새로운 수도권을 만들어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출마 선언 시기를 7월 1일로 잠정 결정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지방분권과 급진적 균형 발전, 불평등 극복과 양극화 해소가 제 시대정신이자 이번 20대 대선에 임하는 정치 비전"이라고 했다. 이어 "일극 국가에서 다극 체제 연방국가로 변화해야 한다"라며 "과감한 자치분권과 급진적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에 가로막혀 중단됐던 행정수도 이전과 국회의 완전 이전이 필요하고, 사법 신도시를 만들어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도 이전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면 자치 분권형 개헌이 제1의 순위가 돼야 한다"라고 했다.

논란이 계속되는 경선 연기론에 대해선 "차기 5년간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과정인데 이 정도의 잡음이나 이견 정도는 당연히 있는 것이라 이해한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기본적으로 경선은 마스크를 벗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흥행하는 경선이 되도록 당 지도부가 (논의)해줬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어 "조금 더 당원의 중지를 모아 대선 승리 전략 차원에서 (논의했으면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선 일정보다 국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 멋진 경선, 흥행이 되는 경선을 당 지도부가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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