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의 신세계百, 보톡스 1위 '휴젤' 인수 추진

서민지 기자입력 : 2021-06-17 17:30
인수 성공 시 신세계 뷰티사업과 시너지
신세계가 국내 보톡스 업체 1위인 '휴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오랜 기간 공 들여온 뷰티 사업에 보톡스 노하우를 접목, 시너지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는 17일 오후 "당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 "휴젤 인수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공시했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과 휴젤 경영권 매각을 위한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수 대상은 베인케피털이 가진 지분 44%다. 인수 금액은 2조 원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휴젤 인수를 추진하기 위한 자금조달원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신세계가 휴젤을 인수하게 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추진하는 뷰티 사업과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그동안 뷰티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2012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인수를 시작으로 화'‘연작, '로이비'와 해외 브랜드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의 국내 판권을 갖고 있다. 지난해엔 6성급 호텔 스파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스위스 뷰티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을 인수했다.

휴젤은 국내 보톡스 시장 1위 업체다. 성형외과 원장과 생물학 박사 등 의사 3인이 지난 2001년 공동 설립했다. 2010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보툴리눔톡신 개발에 성공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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