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주가 4%↑…"캄보디아서 590억원 규모 수자원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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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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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금호건설 주가가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0원 (4.35%) 오른 1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금호건설이 캄보디아 홍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서북부 반테민체이주 인근 관개 개발 및 홍수 피해 저감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약 590억원 규모다. 사업지인 반테민체이주는 캄보디아 서북부 태국 접경지역에 위치한 평야지대로 잦은 홍수로 인해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목적 저류지 3개소 건설, 관개수로 3개소 개보수 및 신설(총 연장 87.6㎞), 교량, 수문 및 배수 구조물 등을 건설한다. 공사 기간은 총 36개월로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는 공사로 한국 기업간 제한경쟁입찰로 진행됐으며 기술 평가와 가격 평가를 거쳐 최종 시공사로 ‘금호건설’과 ‘동부건설’을 선정했다. 금호건설은 동부건설과 함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다수의 국내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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