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목표주가 2만4000원까지 본다...팬데믹 종료 큰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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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6-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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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



유진투자증권은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를 유지했다. 팬데믹 종료 후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17일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1.2% 상향한다고 밝혔다. 

방 연구원은 "현재는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를 23매까지 축소했지만, 팬데믹 종료 후엔 대한항공으로부터의 서브 리스로 빠른 기재 확충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2019년의 26대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LCC 3사 통합에 따라 시너지 발생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방 연구원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함께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도 진행될 것"이라며 "기종 단일화 등 운영상 과제를 순조롭게 해결한다면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강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방 연구원은 진에어가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 406억원(전 분기 대비 7.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74.6% 증가), 영업손실 562억원(적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고정비 절감 노력으로 월 현금 유출액은 200억원 미만까지 축소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엔진 결함 이슈로 운항 중단 상태에 있는 B777-200 4대의 운항 재개 시점이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방 연구원은 "현재 트래블버블이 논의 중인 싱가포르, 푸켓 등은 중거리 노선으로 B777 운항이 정상적이었다면 진에어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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