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美 FOMC·中 실물 경제지표 경계감에 약세

배인선 기자입력 : 2021-06-16 16:25
일본 닛케이 0.51%↓ 美뉴욕증시 하락 부담 中증시 기술주 중심 폭락…선전성분 2.57%↓ 창업판 4.18%↓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6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중국 5월 실물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29포인트(0.51%) 내린 2만2991.01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38포인트(0.02%) 소폭 오른 1975.86으로 장을 마쳤다. 

FOMC 회의 경계감 속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앞서 2거래일 연속 200포인트 넘게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차익 매물이 쏟아진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FOMC 회의는 연준의 자산매입과 기준금리와 관련된 향후 행보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이번 회의에선 별다른 정책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리 전망치와 경제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 등에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이다. 

중국 증시도 기술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3포인트(1.07%) 하락한 3518.3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41포인트(2.57%) 급락한 1만4295.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36.49포인트(4.18%) 폭락한 3125.7로 장을 닫았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업종이 일제히 폭락하며 화유코발트 등 주가가 하한가를 쳤으며, 이브에너지(-9.55%), CATL(-5.58%) 등도 하락했다. 

이날 장마감후 발표된 중국의 5월 실물경제 지표는 실망스러웠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가 줄어든 데다가, 최근 중국 광둥성내 코로나19 재확산, 남부지역 전력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달 증가율(17.7%)에서 5% 포인트 이상 둔화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14.5%)도 밑돌았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 증가율은 8.8%로, 전달 수치(9.8%)를 밑돌았지만 시장 전망치(8.5%)는 소폭 웃돌았다. 1~5월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상승률(19.9%)은 물론 시장 예상치(16.8%)를 밑돈 것이다.

한편 중화권 증시도 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3포인트(0.37%) 하락한 1만7307.86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날 오후 3시3분(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0.6% 하락한 2만84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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