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커머스 다시 품는다... 네이버·쿠팡과 이커머스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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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6-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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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2018년 분사한 이커머스 계열사 카카오커머스를 다시 품는다. 네이버, 쿠팡 같은 이커머스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다음 주 중에 이사회를 열어 카카오와 합병하는 안을 처리한다. 이르면 올해 3분기 안에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흡수 합병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쇼핑 등과 같은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는 카카오 계열사로, 2018년 카카오로부터 분사했다. 카카오커머스는 2019년 주문제작 방식의 중소상공인 유통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합병했고, 지난해엔 카카오IX의 리테일사업도 품어 규모를 키웠다.

카카오커머스는 다음 달에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 카카오는 지난 4월 크로키닷컴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다시 품에 안는 것을 두고, 네이버, 쿠팡 같은 이커머스 강자와 경쟁하기 위한 전략이란 해석이 나온다.

카카오 관계자는 “양 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커머스 홍은택 대표 [사진=카카오커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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