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참치·한돈햄…식품업계, K-푸드로 해외 공략한다

조재형 기자입력 : 2021-06-14 08:38
동원F&B, ‘김치참치’ 출시해 해외 입맛 잡기 나서 롯데푸드, 싱가포르에 한돈 활용 ‘로스팜’ 수출 시작

동원F&B ‘동원 김치참치’, 롯데푸드 ‘로스팜’. [사진=동원F&B, 롯데푸드]


식품업계가 김치·한돈 등 K-푸드를 활용한 캔 제품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이날 K푸드 대표 식품인 김치를 활용한 참치캔 ‘동원 김치참치’를 선보였다. 매콤한 김치와 담백한 참치 살코기로 만든 김치참치 볶음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참치캔 제품이다.

K-푸드 열풍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김치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김치로 만든 식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김치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1억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4월 기준 누계 수출액은 61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원F&B는 김치참치를 고추참치에 이은 국민 반찬으로 육성해 나가면서 동시에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김치참치는 향후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할랄 인증을 받고, 미주 시장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 제품을 수출해 나갈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K푸드를 향한 해외 시장에서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김치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음식들이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외국인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지난 2월 25일 싱가포르에 캔햄 ‘로스팜’ 수출을 시작했다. 작년 6월 30일 ‘런천미트’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에 캔햄을 수출한 지 약 8개월 만에 롯데푸드의 고급형 캔햄 브랜드 ‘로스팜’의 수출도 시작한 것이다.

싱가포르에 수출되는 로스팜은 작년 11월 국내 출시된 신제품 ‘K-로스팜’을 수출형으로 변경한 모델이다.

전국 한돈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력해 우리 돼지 한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냉동이 아닌 신선한 국내산 냉장육만을 사용했다. 돼지고기 함량은 95.03%로 국내 캔햄 중 최고 수준이다.

로스팜의 싱가포르 수출은 지난 2월 4만8000캔을 1차 선적하면서 시작됐다. 올해에만 약 80만 캔의 로스팜이 싱가포르에 수출될 예정이며, 이는 20피트 컨테이너로 약 18대 분량이다. 올해 싱가포르에 수출 예정인 롯데푸드 캔햄의 수량은 로스팜 약 80만캔과 런천미트 약 100만캔으로 총 180만캔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2023년 말까지 싱가폴 프리미엄 캔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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