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도...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호텔 속속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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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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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튼 가든 인 호텔, 7월 개관…국내 첫 상륙

  • 정용진·정유경 남매 협력해 호텔 판 키운다

[사진=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 제공]

코로나19 여파에도 호텔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국내 그룹이 운영하는 고급 토종 호텔부터 전 세계 호텔을 운영하는 그룹의 이름을 내건 실속형 호텔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힐튼월드와이드의 국제적 호텔 가맹 상표 '힐튼 가든 인'은 오는 7월 서울 강남에 문을 연다. 힐튼 호텔 앤 리조트와 콘래드 호텔 앤 리조트 등 국내에 '힐튼 호텔'이 개관하긴 했지만 '힐튼 가든 인' 이름을 단 호텔이 개관하는 것인 처음이다. 이 호텔이 개관하게 되면 국내의 힐튼 호텔은 총 다섯 곳으로 는다.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은 총 208개의 객실과 식당, 수영장, 체력 단련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객실의 40% 이상이 일반 호텔 객실보다 크게 구성돼 투숙객이 답답하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호텔 측 설명이다.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은 전 세계 힐튼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는 엄격한 위생수칙 프로그램인 '힐튼 클린 스테이'를 운영하고, 적립금으로 호텔 이용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힐튼 아너스 멤버십' 혜택도 적용한다.

이홍기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 총지배인은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은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와 편리한 시설, 위생관리를 보증하는 호텔인 동시에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라며 "출장객은 물론, 호텔 투숙을 계획하는 고객도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신세계그룹은 올해 서울과 제주에 이어 대전에도 특급호텔을 연달아 개관한다. 특히 오는 8월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들어서는 호텔 '오노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합작품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월 제주에 그랜드 조선 제주를 개관하고, 5월에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문을 열었다.

8월에 문을 여는 오노마 호텔은 정 총괄사장이 이끄는 백화점 부문의 자체 고급 호텔이다.당초 정 부회장의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지난해부터 호텔 5곳을 연달아 문을 열게 되면서 부족해진 여력을 정 총괄사장이 채워 넣었다. 업계는 남매의 협력이 운영 전반에 동반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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