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부 장관 "탄소중립 위해 에너지시스템 혁신해야"

박성준 기자입력 : 2021-05-31 14:45
P4G회의서 에너지 혁신 강조…"한국 선진국과 개도국 간 브릿지 역할"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소개 자료 [사진=P4G 홈페이지]

녹색성장과 환경문제 해결의 국제 연대인 P4G 회의에서 각국 에너지 전문가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 PG4 서울 정상회의' 이틀째인 31일 '에너지 세션'을 열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으로 더 푸르른 지구'다.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공유하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기존 산업의 축소가 아닌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한국은 작년 7월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장관은 "특히 에너지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에너지 분야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력망 인프라 확충, 그린수소 상용화 투자 확대 등 여러 난제를 극복하는 동시에 저탄소 에너지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제도와 인프라를 혁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문 장관은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아야 하며 개도국이 청정에너지를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협력, 투자확대, 금융지원 등 선진국과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장관은 "대한민국이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조연설에 나선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의지는 높지만, 올해 탄소배출 증가율이 사상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고 진단한 뒤 "태양광, 풍력, 전기차 등 기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탄소 포집 시스템(CCS)과 같은 첨단기술을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LP' 대표는 "기후변화는 개별 기업 또는 도시, 국가가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달성할 탄소 감축 목표 설정뿐만 아니라 성과 창출도 필요하다"며 최근 한국이 향후 해외 석탄 화력 발전소 금융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는 "기후변화에 맞서 보다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내기 위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가스터빈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H2GT0), 빅데이터·AI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등이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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