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각장애인용TV 보급 사업 안내문 [사진제공=종로구]
종로구가 시각, 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시청각장애인용TV 보급' 사업의 대상자를 이달 24일부터 6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이 자막방송, 화면해설방송 등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일체형TV를 무료로 보급한다.
올해 보급되는 TV는 풀 HDTV 40형 스마트TV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이어폰과 보청기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음성 안내와 방송화면, 자막, 수어확대 화면 분리 기능을 지원한다.
복지카드 또는 국가유공자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TV보급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인증 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구청 사회복지과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7월에 신청 시 기재한 휴대전화 번호로 개별 연락 또는 홈페이지 접수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8월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시각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 쉼터(종로구 사직로 119)를 운영 중이다. 쉼터 공간 이용뿐 아니라 필라테스, 점자교실 등 프로그램 참여도 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