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팀오투와 중소 렌터카 업체 위한 솔루션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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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5-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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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435개 카모아 회원사 3만7000여 차량에 솔루션 보급 예정…상생형 사업 모델 지속

SK렌터카가 렌터카 가격 비교 애플리케이션 '카모아'를 운영하는 팀오투와 함께 중소 렌터카 업체의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돕고자 나섰다.

SK렌터카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렌터카 본사에서 '렌터카용 스마트링크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와 홍성주 팀오투 대표이사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렌터카는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팀오투에서 개발한 차량 관리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 '카모아 파트너스'와 결합한다. 이를 435개 중소 렌터카사가 운영하는 3만7000여 차량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는 2017년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과 스피드메이트의 차량 관리 역량을 결합해 독자 개발한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SK렌터카는 24시간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하고 진단해 차량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제 주행거리 기반으로 교체 주기를 스마트폰 앱이나 PC 웹으로 편리하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고객사의 특성을 감안한 스마트링크의 고객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이 기능은 현금이나 귀중품 수송차를 운영하는 회사는 최적화 경로로 안전과 효율을 높일 수 있게 하고, 화물 회사는 운영차들의 실시간 주행 체크와 업무량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다.

양사는 이 솔루션을 활용해 중소 렌터카 회사의 차량 관리 효율과 렌터카 이용객의 편의성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앱을 통해 차량 시동 제어와 도어 개폐 기능, 고객이 안내 데스크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예약한 차량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무인 배반차' 시스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카모아를 통해 중소 렌터카사의 차량 운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 렌터카사와의 협력·상생을 다양화·구체화하여 명실상부한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에 걸맞은 다양한 시도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렌터카 본사에서 '렌터카용 스마트링크 공동 개발 업무 협약' 체결 후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오른쪽)와 홍성주 팀오투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렌터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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