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 단독]웅진씽크빅, 웅진북센 다시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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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입력 2021-05-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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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이 1년 만에 웅진북센을 다시 품는다. 또한 그러면서 대전물류센터를 매각한다.

[출처=웅진북센 홈페이지]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539억원에 국내 1위 도서 물류 기업 웅진북센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웅진씽크빅은 대전물류센터를 400억원에 매각한다.

원가절감과 물류효율성 증대를 위한 관점으로 풀이된다. 웅진씽크빅 대전 물류센터에서 유통하는 학습지, 도서 등의 출판물은 출판 SCM(공급망관리)이 몰려있는 파주에서 제작돼 대전믈류센터를 거쳐 다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역물류가 발생해왔다. 반면 웅진북센은 출판 SCM이 몰려있는 파주에 위치해 역물류 해소 등을 통한 원가절감과 물류 안정성을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규모 역시 웅진북센이 크다. 웅진북센은 대지 2만1000 여평, 연면적 1만5600여평으로 대전물류센터의 대지 1만여평, 연면적 2736평과 비교해 월등하다.

이로써 웅진그룹은 웅진북센을 1년 만에 되찾게 됐다. 지난해 5월 웅진은 사모펀드 운용사(PEF)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에 웅진북센의 지분 71.92%(특수관계인 지분 포함)를 493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웅진 측은 이번 매각을 3년 이내 되돌릴 수 있는 조건(콜옵션)을 걸었다.

이번 웅진씽크빅의 북센 인수는 SPA 당시 포함된 콜옵션을 활용해 인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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