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춘희 세종시장, 지하철이라도 무산되지 않게 노력해라"

김기완 기자입력 : 2021-05-16 15:42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세종시 철도건의안 반영 주장은 거짓말···일반철도 제안했다가 무산되자 광역철도(지하철) 제안했다고?
국민의 힘 세종시당이 이춘희 세종시장을 겨냥해 거짓말쟁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22일 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세종시 광역철도 노선, 지하철 안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얼마나 체면이 상했으면 거짓말까지 했겠느냐며 안쓰럽다"고까지 언급했다.

국민의 힘에 따르면 민주당과 이춘희 시장이 제안한 것은 광역철도가 아닌 일반철도였지만, 교통연구원이 광역철도(전동차, 지하철) 안을 받아들이자 마치 광역철도를 제안한 것처럼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시장의 주장은 정부청사역에서 연동면을 경유하고 조치원읍으로 연결하는 일반철도였다. 한편으론 세종시민의 편의를 위해서 ITX를 연결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최선의 안은 아니었다는 것.

교통연구원도 지하철이 가장 최선의 안으로 판단 한 것으로 해석된다. 교통연구원이 판단한 세종시 광역철도(지하철 안) 안은 국민의 힘 최민호 세종시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지난 총선에서 김병준 후보가 공약한 내용이다. 대전에서 출발하는 이 지하철을 세종시 인구 밀집 지역을 통과해 조치원까지 연결하자는 것이었다. 선견지명이 있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안이었다는 평가다.

또, ITX 세종 선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물론, 가능하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 교통연구원은 역시 무산을 말하고 있다.

이 시장은 KTX 세종역이 사실상 무산되었을 때도 이 같은 비슷한 행태를 보였다. 이 시장은 KTX 세종역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넣어서 국비로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 2019년 8월 19일 국토교통부는 공문을 통해 역사 신설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KTX 세종역 신설을 추진하겠다 하면서 시민들을 속여왔다. 이미 국토교통부 입장이 나왔는데도 세종역 신설을 언급해왔던 것은 시민을 기만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 힘 세종시당은 "이춘희 시장은 자신의 체면 때문에 거짓말하지 말라"며 경고하고 "세종시민의 편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지하철 사업만큼이라도 무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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