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SK증권, 탄소배출권 시장 조성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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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5-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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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발견 기능·유동성 제고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SK증권이 오는 17일부터 탄소배출권 시장 조성자로 참여한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이들 증권사가 배출권 시장 조성자로 참가해 시장 가격 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배출권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도 및 매수 양방향 호가를 제출한다. 매수·매도 가격 차이가 500원 이하(10틱)인 양방향 호가를 매일 30분 이상 제출하고 3천톤 이상의 누적 호가수량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증권 시장에서 시장 조성 노하우를 축적한 증권사들의 배출권 시장 참여로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배출권 시장에 합리적인 탄소 가격이 형성돼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연내 증권사가 배출권 시장에서 고유 재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증권사의 시장 참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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