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상조업계] “외부로, 외부로”...협력사업 늘리는 상위권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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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5-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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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상품 가입자 666만 명 시대다. 적금 넣듯 선수금을 납입해 수십 년 뒤의 장례를 준비하는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선수금은 어느덧 6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부실 상조업체 폐업으로 몸살을 앓는 와중에도 상위권 업체는 빠르게 선수금을 쌓아간다. 상조업계는 구조조정의 한 가운데 있다. 300개가 넘었던 업체 수는 70여개로 줄었다. 장례 행사에 초점을 맞췄던 상품도 여행, 교육, 결혼, 금융으로 다각화 중이다. ‘위클리 상조업계’는 급변하는 업계 소식을 주간 단위로 전달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외연 넓히는 보람재향상조,..KT 손잡고 통신하이브리드 상품 출시

보람재향상조가 KT와 손잡고 통신하이브리드 상품인 ‘KT보람120’ 서비스를 출시했다.

양사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재 보람그룹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상품 출시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장용훈 보람재향상조 대표, 성제현 KT 강남법인단장 등이 참석했다.

KT보람120 서비스는 보람재향상조의 라이프케어서비스와 KT의 통신 서비스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통신하이브리드 상품이다.

가입 고객은 장례, 여행, 크루즈, 웨딩 등 서비스를 보장 받으며 통신비 중 일부 금액을 지원 받는다. 보람그룹 회원 전용 쇼핑몰인 보람몰에서 숙박, 기차예매. 골프, 가전제품 할인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람재향상조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KT보람120’ 서비스는 고객들의 일상에서 항상 힘이 되고 싶은 기업의 염원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라이프 솔루션을 고민하며 고객을 위한 토탈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용훈 보람재향상조 대표(왼쪽)와 성제현 KT강남법인단장이 서울 중구 보람상조에서 통신하이브리드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보람상조) ]

대명아임레디, 하이브리드 장지서비스 개편

대명스테이션의 라이프케어 브랜드 대명아임레디가 장지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개편했다. 장지서비스를 신청한 회원은 화장 이후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수목장을 이용할 수 있다.

대명아임레디 관계자는 “장지 서비스는 위급한 상황에 성급하게 결정하기보다 미리 여러 사항을 고려해 최적화된 장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명아임레디 장지서비스는 정식 허가를 얻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시설을 엄선해 추천하기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명아임레디는 고객 편익 증가를 위해 제휴처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하나카드와 손잡고 회원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대명아임레디 하나카드 선수금을 자동이체할 경우 전월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9000원을 청구 할인해준다. 이 혜택은 상품 가입 시 장기할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일부 상품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대명스테이션 관계자는 "당사 회원만을 위한 특별한 신용카드를 만들고자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것"이라며 "생활비 포인트 지원 결합상품의 경우 페이즈앱에서 외식 마트 영화 등의 생활비 항목을 월 3만원 지원 받으면서 청구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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