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태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센터(CCSA)는 13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488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감염은 4871명으로, 지금까지 하루 최다 감염자가 확인된 4월 24일의 2827명을 크게 웃돌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수도 방콕의 형무소 두 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32명.
지역별 감염자 수는 방콕 3904명(이 중 2835명은 형무소에서 확인), 사뭇쁘라칸 194명, 빠툼타니 105명, 논타부리 78명, 수랏타니 73명 등.
CCSA 대변인에 의하면, 감염자가 발생한 형무소에서 대규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2835명은 하루 확진자 수가 아니라, 검사 결과 확인된 누적 감염자 수다.
형무소 이외에서 확인된 국내감염자 중 1439명은 의료기관 검사를 통해, 597명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국내감염자 이외의 16명은 해외귀국, 입국자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방콕 17명, 나콘랏차시마 3명, 빠툼타니와 치앙마이 각 2명 등. 남성이 26명, 여성이 6명이며, 연령은 38~93세. 이 중 18명이 고혈압을, 14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 누적감염자 9만명 돌파
누적 감염자 수는 9만 3794명이며, 치료중인 감염자는 3만 2661명. 완치자는 전날보다 1572명 늘어난 6만 615명. 사망자는 518명.
13일에는 2만 2753명이 1회 백신 접종을, 8만 1529명이 2회 백신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횟수는 총 204만 3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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