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중앙은행, 쿠데타 이후 4번째 시장개입... 짯화 가치 하락 막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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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마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5-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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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미얀마 중앙은행은 12일, 짯(미얀마 화폐 단위)·달러 환율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시중에 600만달러(약 6억 5700만엔)를 투입하는 등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정세불안으로 시중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통화인 짯화의 급속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시중 환전소의 환율은 13일 다소 회복됐다.

미얀마에서는 치안악화와 공무원 및 은행원들의 시민불복종운동(CDM)으로 인한 경제혼란으로 통화인 짯화의 가치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12일 중앙은행의 참고환율은 달러당 1639.9짯으로, 쿠데타가 발생한 2월 1일에 비해 23% 상승했다. 이날 시중 환전상에서 달러를 살 때, 달러당 1700짯 이상을 지불해야 했으나, 13일에는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1650짯까지 회복됐다.

중앙은행은 쿠데타 이후 2월 3일과 3월 22, 27일 등 총 3회에 걸쳐 시장에 개입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다. 시장에 투입된 달러는, 680만달러였던 2월 3일을 제외하고는 매번 6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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