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양득' 서울관광특구 상품권 반값에 사고 노라조 홍보영상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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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5-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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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관광재단, 관광특구 회복 사업으로 특구 살리기 '주력'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 코로나19로 관광특구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내국인 수도 줄며 유동인구의 25.5%가 감소했다. 상점 매출액도 동반 추락했다. 이태원은 40.7%가, 동대문은 31.2%가 줄었고, 명동도 26.2% 감소했다.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올해 1분기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이태원 31.9%, 명동 38.3%로,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이 코로나19 장기화에 고통을 겪는 서울 관광특구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관광특구 전용 상품권 할인 판매를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활동 등 침체한 관광특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관광특구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은 코로나19 위기를 맞은 관광특구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특구의 매력을 홍보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상인과 관광특구협의회, 자치구 등과 협의를 거쳤다. 

관광특구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관광특구 전용 상품권을 처음으로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은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50% 할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은 제로페이 이용이 가능한 결재앱(PAYCO, 티머니페이, 비플제로페이 등)에서 1인당 최대 5만원(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까지 5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올해 11월 말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할인 판매는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이나 제로페이모바일상품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광특구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서울관광특구상품권 1만원 환급(페이백) 행사도 오는 6월부터 진행한다. 관광특구를 방문한 소비자가 서울관광특구상품권으로 2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선착순 5000명까지 서울관광특구상품권 1만원을 돌려받는다. 

이외에 가수 노라조와 고스트나인(GHOST9)이 출연한 관광특구 홍보영상 '서울과 놀자(PLAY WITH SEOUL)'를 오는 14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홍보영상에서는 명동과 이태원, 동대문 등 관광특구가 가진 관광 매력을 즐겁고 유쾌하게 소개할 예정. 

5월 말일께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미선임파서블'을 통해 이태원 관광특구 현장에서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을 사용하는 방법 안내, 지역상권 소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선임파서블은 개그우먼 박미선이 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 수는 약 46만명에 달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관광특구 회복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은 소소한 행복을 즐기고, 특구 내 소상공인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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