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중소 수출기업용 IT플랫폼 물류서비스 8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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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5-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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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오는 8월부터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IT플랫폼 기반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첨단기술로 대기업 화주의 글로벌 시장 물동량을 소화했던 물류플랫폼 '첼로'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저변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황성우 삼성SDS 대표의 3대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인 물류 분야에서 회사의 입지를 키우고 실적을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SDS는 13일 온라인으로 '첼로 콘퍼런스(Cello Conference) 2021'를 열고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IT 플랫폼 기반 물류 서비스와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4.0' 플랫폼으로 최적화된 글로벌 운송·디지털 신기술 기반 특화 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첼로 스퀘어 4.0은 화주가 배송하고자 하는 화물 종류, 중량, 출발지와 도착지, 운송 일정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운송 경로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화주는 첼로 스퀘어에서 운송중인 화물의 실시간 위치나 이상 상황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운송이 완료되면 첼로 스퀘어가 여러 물류 실행사의 청구 내역을 자동으로 정산하고, 물류 데이터 분석 기반 리포트도 제공하여 향후 물류비 절감 방안도 제시한다.

삼성SDS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된 특화 서비스를 함께 소개했다. 화주는 첼로 스퀘어에서 온·습도와 충격에 민감한 제품, 또는 고가의 상품 배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운송 관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첼로 스퀘어는 화물 크기·수량을 AI로 분석해 최적의 배송공간을 추천해준다.

함께 선보인 '항공 리포워딩 서비스'는 화주의 장거리 항공 배송 운임 절감을 돕는다. 이는 삼성SDS의 두바이, 마이애미, 홍콩 등 주요 경유지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화주에게 모바일 실시간 환적 현황 모니터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또, '아마존 창고향 해상 운송 서비스'는 국내 중소 수출기업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자인 '아마존'에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와 운송 업무를 대행한다. 미국, 일본 등 아마존 물류센터까지 해상으로 운송하는 과정을 대행하고 복잡한 통관 절차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전무)은 "첼로 스퀘어 4.0의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통해 중소 수출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영상과 자료는 행사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전무)이 13일 첼로 콘퍼런스 2021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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