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데이터 활용 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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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5-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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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영인증원과 교육훈련사업 수행 MOU

  • 제조기업의 데이터 활용역량·원가절감 기대

SKT는 한국경영인증원과 스마트팩토리 데이터 교육 훈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왼쪽부터) 최낙훈 SKT Smart Factory CO장,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 [사진=SKT 제공]

SKT는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데이터 수집 활용을 돕기 위해 한국경영인증원과 교육훈련사업(K-Digital 훈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T와 한국경영인증원은 향후 300인 이하 중소 제조기업 중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의 데이터 활용을 위한 훈련교육모델을 함께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한국경영인증원은 ISO인증 및 경영평가 등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증기관이자 정부에서 인정받은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 확인기관이다.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스마트팩토리 특화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T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중소형 공장에 그랜드뷰 솔루션을 체험용으로 무상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데이터 활용 교육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장비를 예지정비(설비 상태를 예측하고 유지·보수하는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현장에 스마트팩토리 컨설턴트를 투입하고, 공장의 주요 공정별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분석, 활용의 전과정을 맞춤 훈련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이 훈련 사업은 최대 8일의 훈련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된다. 세부 과정은 △SKT 그랜드뷰 프로그램 설치 및 한국경영인증원 훈련 프로그램 개발(2일) △공정 데이터 수집 및 그랜드뷰 활용 설비예지보전 훈련(2일~4일) △현장 디지털화를 위한 컨설팅(2일)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운영인력이 직접 데이터 활용 역량을 습득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번 훈련이 기업 근로자들이 데이터 활용역량을 높이고 생산효율성을 제고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 설비의 운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공정활동이 가능해지는 것도 큰 장점이다. 설비 부속품의 이상 유무를 미리 정비할 수 있어 설비 노후화와 열화에 따른 수리비용과 생산차질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원격 관제를 통한 설비 운영 편의성도 높아져 설비 관리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SKT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분석해 설비 기반의 AI모델을 고도화하고, 중소 제조기업의 설비에 사전 탑재하는 방식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낙훈 SKT Smart Factory CO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제조 현장에서 중소형 공장이 자생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5G 등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에 접목 가능한 기술을 실험하고 공정에 적용해 중소 제조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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