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사전예약 조기 종료…'3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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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5-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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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생산목표인 1만3000대 크게 웃돌아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사전예약 시작 40여일 만에 예약대수 3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기아는 사전예약 일정을 앞당겨 마감하고 고객 인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오는 14일로 EV6의 사전예약을 마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31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EV6는 전날인 10일 기준 예약대수가 3만대를 넘었다. 이는 올해 생산목표인 1만3000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기아는 차질 없는 EV6 인도를 위해 사전예약 접수 일정 단축을 결정했다.

EV6 모델별 구체적인 사전예약 비율은 △스탠더드 9% △롱 레인지 66% △GT-라인 20% △GT 5%다. 절반이 넘는 고객이 롱레인지 모델을 선택했다.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중시하는 고객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기아는 분석했다. 
  
EV6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유럽에서도 최근 사전예약 대수가 7300대를 돌파했다. 차량 정보 등을 요청한 잠재고객도 2만6000명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기아는 EV6 국내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의 △트림 △옵션 △색상 등을 선택하는 계약전환 기간을 통해 우선적으로 EV6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출시 일정 등은 고객에게 별도 안내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은 사전예약 고객의 계약전환 기간이 종료된 이후 기아 판매거점에서 추가적인 계약접수가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EV6 사전예약 기간 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EV6를 선택해준 고객들이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인도시점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번 EV6 사전예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제조사 중 처음으로 온라인 예약접수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개인고객의 절반 이상인 54%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사진=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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