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위원장 "행정수도 세종시에 '이건희 미술관' 유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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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5-0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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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힘 최민호 세종시 갑 선거구 당협위원장

국민의 힘 최민호 세종시 갑 당협 위원장이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측이 국가에 기증한 국보급 세계적인 미술품을 세종시에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춘희 시장이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한국의 행정 수도로서 국내·외적으로 도시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널리 알려져 있고,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2시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도시다"라며 이건희 미술관 세종시 유치를 강조했다.

그는 "신도심 5·6 생활권 등 미개발지의 잔여 개발 여력이 충분해 토지이용이나 주변 조경, 교통환경 등 전국 어느 도시보다도 미술관 건립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건희 미술관을 비수도권 지역에 건립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지방 균형 발전과 분권적 국토개발의 철학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이건희 미술관이 건립되면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이나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못지않은 가치를 지닌 미술관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건희 미술관을 삼성이나 이건희 회장과 개인적인 연고를 가진 각 자치단체에서 유치 활동을 벌이는 것은 이건희 미술관이 개인 미술관이 아닌 국립미술관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세종시 건설계획에 행정수도에 걸맞은 국립박물관 건립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에 이런 판단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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