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서울시민 51% '코로나 블루' 경험

[사진=「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보도자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경험한 서울 시민의 절반이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4일, 시민 4만 85명과 서울에 사는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부터 10월에 걸쳐 실시한 생활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정신적인 우울상태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50.7%를 차지했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꼈다'는 응답은 44.3%로, 전년보다 4.9%포인트 상승했다.

그 원인으로는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52.4%),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43.4%), 코로나19 관련 언론 보도(29.5%) 등의 순이었다. 우울감을 경험했다는 비율은 여성이 53.7%, 남성이 47.6%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에서 2020년은 시민들의 생활과 생각들이 전반적으로 힘들었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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