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신종 코로나 변이주 16건 확인

[4일 화상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 변이주 감염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티 보건부 대변인 (사진=보건부 제공)]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주 확산과 관련해 4월 30일까지 실시된 검사 결과, 총 16건의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염자에는 외국인이 1명과 귀국한 국외이주노동자 5명이 포함되어 있다.

보건부 발표와 시티 보건부 대변인의 말을 종합해 보면, 영국발 'B117'은 13건이 확인됐다. 감염자 중 5명은 귀국한 국외이주노동자이며, 4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명은 카타르를 경유해 가나에서 귀국했다. 감염자들의 출신 주는 북수마트라 2명, 남수마트라 1명, 반텐 1명, 서바자 5명, 동자바 1명, 발리 1명, 동칼리만탄 1명, 남칼리만탄 1명.

인도발 변이주 'B1617'은 리아우제도주 1건, 수도 자카르타 1건 등 총 2건이 확인됐다. 감염자 1명은 인도네시아인으로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나머지 1명은 인도인이며 경과는 안정적이라고 한다.

남아공발 변이주 'B1351'은 발리주에서 1건 확인됐다. 감염된 사람은 인도네시아인이며, 2월 16일에 사망했다.

시티 대변인은 "영국발 변이주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6~75% 강하다"면서, 국민들에게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이동자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변이주의 49%가 영국발 변이주"라고 말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3일, 인도발과 남아공발 변이주가 국내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감염경로 등 상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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