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코로나19 백신 맞겠다..." 3월 보다 6.6% 감소

정석준 기자입력 : 2021-05-05 13:34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나 나왔다.

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인식도 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인 934명 가운데 61.4%가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9.6%는 받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였다.

지난 3월 진행한 1차 조사와 비교하면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은 6.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받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은 6.7%포인트 증가했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주위의 (접종한) 사람들로부터 권유가 이어지면 자연스럽게 인식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부작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 부분은 정부가 안내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백신 접종자 57명 중 주변에 접종을 추천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89.5%에 달했다. 이는 지난 3월 조사보다 5.1%포인트 오른 수치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주요 이유는 '가족의 감염예방'(80.8%·이하 복수응답)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회적 집단면역 형성'(66.3%), '본인의 감염 예방'(59.9%), '일상생활에서의 안심'(50.8%) 등이 제시됐다.

또한 응답자 82.9%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수칙 강화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의 경우 96.6%가 본인은 잘 실천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이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은 절반(59.3%) 수준에 그쳤다. 마스크 착용도 97.3%는 본인이 잘 실천하다고 답했지만 ‘다른 사람들도 잘 실천하고 있다’에는 90.2%가 응답했다.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호소한 응답자는 84.6%였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주된 이유로는 ‘코로나19 유행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라고 답한 비율이 85.3%(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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