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예비 타탕성 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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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5-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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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까지 200M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계획

  • 연간 약 75만MW 전력생산 예정... 2만 5000개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조감도. [사진=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추진 중인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석유공사는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지난 4일 최종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석유공사가 한국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에퀴노르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6년 전력 생산을 목표로 울산 앞바다에 2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에서는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프로젝트다.

석유공사는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종합 사업성 여부를 판단하는 AHP(계층화 분석) 부분에서 0.56을 기록, 타당성 확보 기준인 0.5 이상을 넘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앞서 석유공사는 2018년 10월 풍향 계측기인 라이다(Lidar)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울산시 및 민간기업과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사업 수행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약 2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20만 세대(4인 기준)가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75만M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석유공사 측은 기대했다.

안범희 석유공사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은 "탄소 에너지 시대에서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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