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왼쪽)은 인도와 남아공발 변이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인도네시아 정부 제공)]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3일, 국내에서 인도와 남아공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도발 변이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2건, 남아공발 변이는 발리주에서 1건 확인됐다.
아울러 부디 장관은 영국발 변이주 'B117'의 감염사례는 지금까지 13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 및 감염시기 등 상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CNN 인도네시아에 의하면, 나디아 보건부 직접감염증예방관리과장은 4일, 남아공발 변이주에 감염된 사람은 외국인이며, 이미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도발 변이주에 감염된 사람은 인도인과 인도네시아인이며, 이미 4월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인도에서 들어오는 입국을 강하게 규제하고 있다.
부디 장관은 지난달 26일, "인도발 변이주 'B1617'이 이미 10건 검출됐다"고 발언했으나 다음날, 검출된 것은 B1617이 아니라 B117이었다고 보건부가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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