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 6만2507명↑…사망 3건 포함 이상반응 625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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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5-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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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수급 불균형' 영향…지난달 대비 4분의 1 수준 접종자 감소

 

3일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분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가 6만2000여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6만2507명 늘었다. 전날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총 353만1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시적 백신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1차 접종 속도가 일시적으로 주춤하는 현상에 따라 신규 접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일 접종자 수는 주말·휴일을 지나며 1000명대까지 급감했었다. 지난 3일(6만6920명)부터 이틀 연속 6만명대 수준으로 다시 회복한 양상이지만, 지난달 30일(25만9018명)과 비교하면 4분의 1수준이다.

이로써 이날까지 국내 총인구(5134만9116명) 대비 접종률은 6.9%가 됐다.

1차 누적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189만6922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63만3092명이다.

아울러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625건 추가됐다.

이 중 사망 사례는 3건 발생했다.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추가됐다. 신고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는 7건 발생했다.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 5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나머지 614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8110건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82만8206명 대비 0.4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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