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정부는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소규모 행정단위 행동제한(PPKM)을 1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을 5개주 추가해 총 30개주로 확대한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10개 주의 감염 확산 억제에 집중한다.
소규모지역 행동규제 조치가 연장된 것은 이번으로 6번째. 리아우제도주, 븡쿨루주, 중술라웨시주, 동남술라웨시주, 서파푸아주가 추가됐다. 행동제한 규제내용은 기존과 차이가 없다. 제한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은 총 34개주 중 서술라웨시주, 고론탈로주, 북말루쿠주, 말루쿠주 등 동부의 4개주만 남게됐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특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리아우제도주, 리아우주, 븡쿨루주, 람풍주, 방카블리퉁주, 서칼리만탄주, 서수마트라주, 잠비주, 서자바주, 서누사틍가라주 등 10개주의 감염 확산 억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추가적인 규제강화를 취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일 기준 격리시설의 병상 이용률은 평균 35%. 모든 주에서 70% 미만 수준을 보이고 있다. 2주 전까지는 모든 주의 병상 이용률이 60%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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